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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1B 스폰서 회사 TOP 15, 실제 USCIS 데이터로 봤습니다 (+ 오해 3가지)

by 글래빈🇺🇸 2026. 6. 23.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컨설팅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 "어떤 회사가 비자 스폰을 잘 해주나요?"였어요. 그래서 이번엔 카더라 말고, USCIS가 직접 공개하는 실제 H-1B 승인 데이터로 정리해 봤습니다. (FY2023, 미국 회계연도 2022년 10월~2023년 9월 기준)

실제 H-1B 스폰서 회사 TOP 15

아래는 FY2023에 H-1B가 승인된 건수 기준입니다. 한 가지만 미리 봐주세요. '총 승인'과 '신규(initial)'는 완전히 다른 숫자예요. 신규는 새로 데려온 사람, 총 승인은 기존 인원의 연장·이직까지 다 포함한 숫자입니다.

회사 총 승인 신규(initial)
Amazon 4,576 259
Cognizant 3,977 1,059
Tata Consultancy (TCS) 3,777 679
Infosys 3,449 733
Google 2,460 56
Microsoft 2,066 42
Apple 1,825 47
Meta 1,537 37
JPMorgan Chase 1,524 58
Deloitte 1,487 64
Capgemini 1,427 579
HCL America 1,413 317
Intel 1,112 53
IBM 1,086 321
Tesla 497 92

출처: USCIS H-1B Employer Data Hub (FY2023). 회사명은 법인 등록명 기준이라 같은 그룹이 여러 줄로 나뉘기도 합니다(예: Amazon).

 

 

 

데이터를 보면 오해 3가지가 풀립니다

1. "이름값 = 채용량"이 아닙니다

구글은 총 2,460건이지만 신규는 56명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규 42명, 메타는 37명이에요. 빅테크 숫자의 대부분은 이미 미국에 있는 사람들의 연장과 이직입니다. 반대로 Cognizant(1,059), Infosys(733), TCS(679), Capgemini(579) 같은 IT 컨설팅 회사들이 새 사람을 압도적으로 많이 데려옵니다.

그래서 "신규 취업으로 비자 스폰을 노린다"면 봐야 할 건 총 승인 숫자가 아니라 신규(initial) 컬럼이에요. 명성과 신규 채용 규모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2. H-1B 승인률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FY2023 전체 기준 신규 청원 승인률은 약 94%, 연장 청원은 약 97%였습니다(전체 약 28,000개 고용주, 승인 약 17.7만 건). "비자 떨어질까 봐"라는 막연한 공포는, 적어도 청원 심사 단계에서는 데이터상 과장된 편입니다.

3. 진짜 관문은 '심사'가 아니라 '추첨'입니다 (가장 중요)

여기서 많이들 헷갈리세요. 위 94%는 추첨에 당첨된 다음, 청원 서류를 심사해서 통과한 비율입니다. 진짜 좁은 문은 그 앞 단계인 추첨(lottery)이에요. 최근 몇 년은 등록 대비 당첨 비율이 대략 25~3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네 명이 등록하면 한 명 정도 뽑히는 셈이죠.

즉 순서가 이렇습니다. ① 추첨 당첨(약 1/4, 진짜 어려운 관문) → ② 청원 승인(약 94%, 생각보다 쉬움). "H-1B 승인률 94%"만 보고 쉽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당첨률 낮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두 숫자는 전혀 다른 단계예요.

이 데이터의 한계도 솔직히

  • 전 직무 합산입니다. "데이터·AI 직무만" 따로 보려면 직무 코드가 들어간 미국 노동부(DOL) 데이터가 필요해요. 그건 다음 편에서 직무별로 따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FY2023 기준입니다(USCIS가 파일로 공개한 최신 연도). 최신 분기 데이터는 USCIS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미국 데이터·AI 대학원이나 취업, 비자까지 준비 중이시라면 Data KorLab에서 정리한 자료가 도움이 될 거예요.

데이터 출처: USCIS H-1B Employer Data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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