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visa sponsorship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받아서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전에 단톡방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한 번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Job Apply 시에 외국인 학생 신분인 우리들을 괴롭히는 질문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Will you now or in the future require sponsorship for a visa to remain in your current location?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사실 '전문가와 상의하는게 좋습니다' 라고들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이 인턴십인지 풀타임인지, 또는 나의 학년 (졸업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 답변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학교의 International Student Office의 DSO, 또는 이민 변호사에게 상담을 구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턴십을 지원하는 경우라면?
인턴십을 지원하는 경우라면, 우선 이 질문은 풀타임 포지션에게 묻는 질문이라는 점을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별로 지원 사이트가 사용하는 플랫폼들이 있지만 (e.g., workday), 그 대부분의 플랫폼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질문이라서, 채용 담당자들도 job posting을 올리긴 해도, 플랫폼 전체를 인턴십을 위해서 customize하지는 않기 때문에 지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질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F1 유학생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면, yes로 대답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no로 대답하시고 싶으신 이유는 이해하겠으나, 궁극적으로 한 회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비자 스폰서를 받기 위해서는 솔직하게 답변하시는 것이 정석입니다. 특히, 인턴십 이후에 풀타임 오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더욱 더 솔직하게 답변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점을 또 달리했을 때, 현직자 분들 중에서는 이런 이유로 지원자들을 필터링하고 차별하는 회사라면 애초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을 남겨주신 분도 있으셨습니다.
추가적으로, 단톡방에서는 인턴십에 지원하시는 경우에 이 질문 대답으로 필터링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의견을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실제로 Yes를 해서 인턴십 기회를 얻으셨던 분도 있으셨고, No를 해서 인턴십 기회를 얻으셨던 분도 있는 것으로 보아, (샘플이 작긴 해도) 상식적인 회사라면 이런 이유로 인턴십 지원자를 필터링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OPT는 비자 스폰서가 필요 없는 제도인데, 필요 없다고 대답하고 일단 경력 쌓으면 안되나요?
이러한 의견에 가장 많이 나오는 반론은 우선 졸업 직후에 OPT로 일할 것이기 때문에 딱히 스폰서 없이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데 왜 Yes를 눌러서 필터링을 당해야 하나요? 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여기엔 우선 큰 문제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지원하시는 회사가 e-verify 회사인지의 여부입니다.
E-verify 회사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employer가 미국에서 합법적인 신분을 가진 사람들만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정부의 web-based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verify를 통해서 신원조회를 한 뒤 취업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죠.
졸업 전에는 STEM 전공은 OPT 3년으로 알고 계셨지만, 정확하게는 Post completion OPT 1년 + STEM OPT extension 2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Post completion OPT 1년 후에 STEM OPT extension을 연장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첫 해의 Post completion OPT 고용주의 e-verify여부가 상관 없습니다만, STEM OPT extension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반드시 e-verify에 등록이 되어있어야만 하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참고로 향후 H1-b 스폰서를 받을 때에도 반드시 회사가 e-verify로 등록되어 있어야만 한다는 점도 참고해주셔야 할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회사가 e-verify 회사가 아니라면, 근무경력 1년이 되기 전에 또 새로운 직장 (e-verify로 등록이 된)을 또 찾으셔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취업하는 것도 힘든데 1년 이내에 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복잡해지는 것이 느껴지실텐데요. 이래서 현직자 분들은 'e-verify로 등록이 안된 회사라면, 일단 skip하시는게 좋습니다.' 라는 의견을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실제로 친구 중에 한 명이, 이러한 이유로 9개월 만에 이직을 했던 사례가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이 맞고 틀리다라는 judging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당장 내일이 opt 구직 기간 마지막이고, 나에게 주어진 오퍼가 e-verify가 아닌 회사로부터의 오퍼라면 우선 accept을 하여 시간을 버시는게 좋은 전략인 상황이실 수도 있으니까요. 그저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제공하면서, 독자분들께 더 나은 판단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단톡방에서 흔히 나오는 주제 중에 하나인, 향후에 비자 스폰서십이 필요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 여러 참여자분들께서 주신 의견과 사례들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다시 강조드리고 싶으신 점은 개개인의 의견에 불과하고, 개개인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학교 DSO 또는 이민 전문 변호사 분들과 상담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 드리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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