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esume, 포맷의 중요성 + Resume 작성 원칙 알아보기

 

리쿠르터가 우리가 열심히 작성해서 제출한 Resume를 review하는데 평균 몇 초의 시간을 소비할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원자가 이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평가할 때 평균적으로 약 6초를 사용한다고 한다.

 

Ladders Updates Popular Recruiter Eye-Tracking Study With New Key Insights on How Job Seekers Can Improve Their Resumes

 

이 중 놀랍게도 많은 지원자들의 탈락 이유 중 큰 이유가 바로 resume format에 있다. resume format이 중요할까? 매우 중요하다.

여기 3장의 resume가 있는데 여러분은 다음 resume들을 보고선 지원자들을 next round로 보낼까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특히, 제일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2단 (two-column) 형식의 Resume 사용해도 될까요?' 이다. 이런 질문에 대해 무조건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편이다. 이렇게 다양한 색 사용했을 때 명시성도 좋고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 될 수 있어서 좋은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2단 형식의 resume는 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friendly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ATS는 Fortune500 기업의 98% 이상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인데, 지원자들이 resume에 사용한 keyword들이나 term들을 저장하여서, 그 키워드를 토대로 추후 지원하는 지원자들이 얼마나 포스팅된 잡에 fit한지를 점수화하여 보여준다. 즉, 점수가 높은 지원자들이 recruiter들에게 더 높은 순위로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보기에 예쁘고 주목도가 높은 레쥬메보다 ATS 시스템이 봤을 때 좋은 Resume를 적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resume들은 어떠할까? 포맷만 보면 깔끔하고 훌륭해 보인다. 이처럼 지원자들은 recruiter가 익숙한 포맷에 맞추어서 내 경력을 정리하여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Resume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

- 올바른 포지션에 지원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내 경력은 1년 뿐인데, 7년차 이상의 job에 지원하고 있지 않은가?, 요구하는 skill과 내 skill에 mismatch가 있지 않은가?)
- 최대한 단순한 포맷을 간결하게 문장 형식으로 적기: 가독성 (readability) 높이기 위함
- 폰트: 10~12 크기에 Times New Roman, Arial, Courier 사용 (거의 대부분 Times New Roman)
- 사진, 로고, 그림자 효과 등은 사용하지 않기
- 날짜 기입 형식: 03/2021 또는 March 2021
- 스펠링이나 스페이스 등을 제출하기 전에 미리 맞춤법 검사나 Grammarly 등을 통해서 확인해보기
- 약자 (abbreviation)을 쓸 때에의 형식은 항상 풀네임 (약자) 형식으로 적기 e.g.,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PCA)
- 잡 포스팅에 올라온 descriptions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찾아서, 그 키워드들이 최대한 내 resume에 등장하도록 만들기
- 내 경력을 적을 때 꼭 XYZ 원칙으로 적기 
- 무조건 pdf 형식으로 제출하기

다음 포스팅부터 이 항목들을 하나하나씩 디테일하게 확인하는 꿀팁들을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