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터뷰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그리고 첫 번째 질문은 자신에 대해서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소개하는 것이다.
보통 인터뷰에서는 이런 질문들로 자기소개를 요청받게 될 것이다.
Tell me about yourself.
Walk me through your resume.
오늘은 자기소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정답이 없는 질문이라서 여러가지 좋은 자기소개 답변을 구조화 (structuring)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쓴이는 인터뷰 시에 크게 3파트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편이다.
1. Intro
2. Relevant work experience / project experience & leadership
3. Relevant skills
우선 Intro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Intro는 보통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My name is Stepbystat Mark, I am a MS candidate of Data Science program at ABC University, graduating this May. I am very interested in (직무 또는 인더스트리, e.g. data-driven operations and optimization).
특별히 추가해야 할 내용들이 있다면, 이후에 한 두 문장을 더 붙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가끔 비자 스폰서가 필요한지를 처음부터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단계에서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Relevant work experiences / project experiences 이다. 이 단계에서는 포스팅된 잡과 나의 이전 과거 경험이 어떻게 관련성이 있는지를 인터뷰어로 하여금 납득할 수 있게 잘 설명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I've had many experiences in the operations and optimization field, specifically with Fortune 500 companies like ABC company and XYZ company.
그다음은 relevant skills에 대해서 언급해주면 좋다. 앞서 이야기 한 관련 경험에서 언급한 업무나 프로젝트 경험에서 사용한 프로그래밍 언어나, 분석 환경, 데이터베이스, 시각화 툴 등을 잘 언급해야 한다. 그리고 그 hard skill들은 반드시 job descriptions에 언급된 내용과 일치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Through these experiences, I've been able to improve my proficiency in Python, SQL, Spark, and Tableau on Linux, collaborating with multiple departments which helped me find my passions in optimization and opeartions using data.
특히, 이 hard skill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용한 알고리즘이나 통계적/ML 방법론 등이 있다면, 살짝 언급해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를 마무리하면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언급해주고, 일 이외에 취미나 여가 활동을 짤막하게 언급해주는 것도 좋다. 미국에서는 내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오랫동안 꾸준하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stress management를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해 할 수 있다. (Job이나 인더스트리 분위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긴 하다 😅)
I am passionate about optimization and operations because I love to problem-solve and play a major part in improving process in a business. Outside of work, I love to lift weights and read sci-fi novels.
마무리하며
자기소개를 할 때에 너무 꾸며내려 한다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이야기하려다 보면, 자칫 어색하고 흐름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쓴이는 항상 솔직하고 편안하게 임하려는 마인드셋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그리고 job searching 과정 속에서 여러 인터뷰어를 겪고, 여러 인터뷰를 거치게 되면, 자기소개는 점점 더 concise 해지고 impact 있게 변한다.
만약 인터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정말 가고 싶은 dream company / dream job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상태라면, mock interview를 많이 해보시라고 추천드린다. 모의 인터뷰 상황극을 친구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한 10번 정도만 반복하다 하면, 아마 자기소개는 더 이상 그렇게 긴장되는 질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코로나 이전에는 on-site 인터뷰를 봤기 때문에, 분위기나 낯선 환경이 주는 압박감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다수 있었지만, 코로나가 리쿠르팅 프로세스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예전에는 처음 몇 라운드를 화상 인터뷰를 봐도, 적어도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지원자를 오피스로 불러서 on-site를 무조건 한 번은 봐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끝 라운드까지 전부 virtual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좀 더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인터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 준비 관련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Data KorLab 멘토와 함께 mock interview를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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