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미국 송금 무료 앱: 와이어발리 (Wirebarley)

 

곧 학기 시작을 앞둔 유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등록금 납부와 용돈을 어떻게 송금 받는 것이 가장 저렴한가이다. 요즘 달러 환율도 많이 올랐고, 게다가 미국도 물가가 빠르게 상승 중이기 때문에 한 푼 한 푼이 넉넉지 않은 유학생들이 많다. 오늘은 송금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서비스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핀테크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해외 송금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유학생 커뮤니티에 물어보면 여러 서비스들의 이름이 나온다. Remitly, Transferwise,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와이어발리 등... 오늘은 그 중 와이어발리 (Wire Barley)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와이어발리?

 

와이어바알리는 한국의 해외 송금 서비스 회사이다. 다른 서비스보다 와이어발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다른 앱들은 일방향 송금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만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와이어발리는 양방향 (한국<->미국)이 둘다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와이어발리는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 무료가 가능하다. 실제로 500,000을 미국으로 보냈을 때 가장 좋은 환율을 제공하고 있다.

 

2. 송금 한도

 

와이어바알리의 미국 -> 한국 연간 송금 한도가 과거에는 5만 달러였지만 최근 10만 달러로 상향되었다. 다만, 동일 수취인에 대해서는 연간 5만불까지만 송금 가능하다. 송금 한도 부분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공지사항을 잘 살펴봐야 한다.

WireBarley | Money Transfer

 

 

3. 와이어발리로 송금하기

 

회원가입 및 인증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는데, 여기에 송금 금액을 입력하고 시작하기를 누르면 로그인 및 회원가입 화면으로 넘어간다. 회원 가입 시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고 휴대폰 인증 및 SSN/ITIN 입력을 해야한다.

 

 

 

계좌 연결 및 출금

와이어바알리에서는 Plaid(프래이드)와 연동된 Direct Debit(ACH)으로 미국 은행 계좌를 연결한다. Plaid는 은행 계좌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며, 본인 소유 계좌를 인증하는데 쓰이는 서비스이다. 미국에서 거의 대부분의 은행권들이 본인 계좌 소유 인증을 할 때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니, 안정성에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취인 실명인증

금융실명법 제3조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하려면 수취인의 실명 인증이 필요하다. 이때 수취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이 절차가 다소 번거롭지만 한번만 해놓으면 다음부터는 별도 과정 없이 바로 송금할 수 있다. (미국 시민권자는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증 필요)

 

송금 완료

하루 정도면 도착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확하게는 반나절 정도). 최초 실명 인증 절차가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다음부터는 편하게 이용할 수수 있을 것 같다. 

 

 

4. 와이어발리로 송금하기

 

전체적으로 다른 송금 앱보다 빠르게 지급이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에서 평일 오전에 보내니 한국에서는 다음날 오전에 받을 수 있었고, 반대로 한국 아침에 미국으로 보냈을 때, 미국 아침에 받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면, 쉽게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s://wirebarley.app.link/uN8vLKIGtmb

WireBarley | Money Transfer